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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시황&매매일지]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드디어 리니지를 무너트리나?

laonee 2021. 7. 9. 16:24

어제에 이어 시퍼런 패닉셀이 이어졌다.
장 중반까지 정말 엄청난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그나마 오후들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다들 간담이 서늘했을만한 하락이었다.

나도 뭐 그 하락을 피해갈순 없었다.
마이너스폭을 확대하며 오늘 장을 마감했고 종목 하나가 마이너스 30프로에 가까워온다.

추매를 해야하는 생각이 들때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유럽장에서 반등이 나오고있다는것이다.
주말지나면 또 모르겠지만 다음주에는 마이너스폭을 줄였으면 한다.


오늘의 주저리 - 카카오게임즈 & 오딘



어제 오늘 큰 조정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수혜주가 아니면 보합내지 크게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을텐데 나홀로 상승중인 한 종목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카카오게임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주로 개발보다는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회사였다.
작년에 상장한 회사이며 매출규모나 이익은 크지 않은 회사이다.

그럼 왜 갑자기 카카오게임즈가 이런 상승을 보여줬을까?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매출은 모바일 시장에 비하면 그렇게 크지 않다.
현재 게임개발사의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개발을 하고 있다.
그런 게임들중 몇년째 매출 1~2위를 고수하는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리니지m을 개발,서비스하는 nc 소프트이다.

이 두 게임은 캐릭터 성장 시 엄청난 금액의 과금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유저와 유저간의 경쟁을 유발하여
과금을 할수밖에 만드는 게임이었다.

거기에 린저씨들이라고 불리는 과거부터 리니지를 해오던 유저들이 있었기에
탄탄한 유저층들이 계속 리니지의 매출을 견인해줬다.

그런 1,2위의 매출에 흠집이 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문양사건이라고 불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유저들이 불매운동을 벌이는 사태에 이른다.
추후 봉합아닌 봉합을 하게 되지만 모바일게임 전반에 걸친 가챠(뽑기)에 대한 피로도 누적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졌다.

기대작이 망작이 되는것은 한순간...


그러나 nc소프트의 또다른 IP인 트릭스터라는 게임이 출시되고 과거의 게임과는 다른 리니지스러운 트릭스터가 나온것이다.
유저들은 또 한번 nc소프트에 치를떨며 떠나가기 시작하였다.

오딘은 어떤게임이지?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었다.

오딘도 물론 뽑기를 통한 과금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nc 게임들에 대한 피로도 그리고 모바일에서 볼수없는 그래픽과 게임성등을 바탕으로 출시 2일만에
150억 매출 그리고 몇년째 버텨오던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뒤바꿔버렸다.

오딘이 드디어 일을 내는것인가?

현재는 일 매출 10억을 기록하고 있다고한다.

이렇게 카카오게임즈가 nc소프트에 일격을 날렸고 현재 주가로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nc소프트의 주가 움직임


과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롱런을 할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nc의 반격으로 린저씨들을 불러모을수 있을지 아직 두 게임간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